착각-박은옥
너를 만났던 오래된 그 까페에 혹시라도 니가 올까봐
그리운 너를 만나면 붙잡아 보려고 몇날 며칠을
하루종일 그렇게 차가워진 커피 한잔과
널 떠난 바보같은 나를 원망하면서
벌써 또 밤이 오고 오늘도 넌 오지 않나봐
무거워진 내마음을 술 한잔에 위로하네
비가 내리던 텅빈 까페에 홀로 집으로 돌아선 그 순간
문앞에 나를 바라보는 너를 본순간 눈물이 흐르네요
아무말도 할수 없었죠 너의옆에 그여자가 한없이도 부러웠죠
나만혼자 착각했죠 이미너는 떠났죠 되돌릴수 없는 내 선택을 후회할 뿐이죠
행복해 보이네요 이젠 나도 잊고 살게요 나혼자서 착각 속에 너의사랑 기다렸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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